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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1동 희망나눔실천단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미용실’은 관내 미용실 원장과 미용사 자격증이 있는 봉사자 등 5명(송혜진·김현주·김희숙·박예진·유경자)의 재능 나눔으로 매달 두 번째 화요일에 문을 연다.
머리 손질은 물론 어르신들과 대화를 통해 가까운 말벗이 되며 특별한 소통의 시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한 어르신은 “이발 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고 이발 순서를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본 이웃과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면서 “이·미용 봉사가 계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혜진 ‘머리하는날’ 미용실 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제가 가진 재능으로 기쁨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봉사를 이어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