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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건강과는 강진군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며, 고령화에 따른 건강 수요를 고려해 만성질환, 우울증, 치매를 포함해 노인건강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선제적으로 노인건강과를 신설했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강진군 우울감 경험률은 2023년 전남 5.8%<강진 6.5%<전국 7.5%로 전국보단 낮고 전남보다 높았다.
강진군의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2022년 38.2%에서 2023년 39.4%로 증가, 2023년 전남 32.1%, 전국 29.7%에 비해 높고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17.0%에서 2023년 16.4%로 다소 감소했으나 2023년 전남 14.8%, 전국 13.4%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보건소 노인건강과는 만성질환관리팀, 마음건강팀, 치매관리팀 3개팀을 구성해 만성질환, 정신질환,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군민의 건강보장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만성질환관리팀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사업 ▲가정방문건강관리사업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마을경로당 방문보건사업 ▲이동물리치료버스 운영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노인성 안질환·무릎관절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마음건강팀은 ▲노인 자살예방사업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인식개선 행사 및 캠페인을, 치매관리팀은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교실 ▲치매치료비 지원▲치매안심센터 쉼터, ▲치매안심마을 등을 운영해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동물리치료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는 물리치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며 2023년 161개소에서 2024년 180개소로 확대 운영해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보건소 노인건강과는 건강에 취약한 노년층, 만성질환자, 치매환자 등 강진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적으로 사업이 더 좋은 방향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인건강증진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노화는 막을수 없지만 노쇠는 예방할 수 있도록 보건소 노인건강과를 신설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근력강화를 비롯해 스스로 건강관리능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