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30여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쓰담쓰담새활용공작소’ 정지숙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생활 속 필요 없던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만드는 새활용의 의미를 알아보고, 자투리 천을 활용한 한복인형 방향제를 제작하는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정화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봉사활동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며 “적극적인 사고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기본 지식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주민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자원봉사 활동이 기존 복지활동을 넘어 활동의 능동성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민선8기를 맞아 ‘최고의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활성화’ 일환으로 전남 최초로 ‘제1기 자원봉사대학’을 개설하고,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과정에 자원봉사 기본교육 및 실습봉사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 기반을 마련해 능동적인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