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9월 해남, 고흥, 강화도 마니산, 목포에서 채화된 4개의 불꽃이 전남도청 윤선도홀에 안치됐다가 10일 하나의 성화로 합쳐졌다. 성화는 도청을 출발해 영암군,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 함평군, 영광군을 거쳐 장성군에 도착했다.
이날, 군은 기념식 이후 약 1시간 20분에 걸쳐 필암서원~관동천, 관동천~스타디움 입구, 스타디움~문화대교, 문화대교~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종합복지관~담양군청까지 인편과 차량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성화를 봉송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의 성화 봉송 기념식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에서 갖게 돼 뜻깊다”며 “타오르는 성화처럼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대회가 되기를 5만 군민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 종목 가운데 조정 경기가 14~16일 장성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성군은 대회 홍보와 선수단 및 방문객 편의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