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명절 전까지 전주천·삼천의 풀베기 작업을 마무리하고, 삼천 신평교 및 효천교 인근 공중화장실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전주천과 삼천 등 도심 하천 산책로 인근 풀베기 작업을 지속 추진해왔으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많은 도심하천 구간과 우범 지역의 풀베기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시는 또 지난 6월 개방한 전주천 자원봉사센터 인근 공중화장실과 삼천 마전교 파크골프장 인근 공중화장실 등 2곳에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삼천 신평교 및 효천교 인근 공중화장실 2개소를 개방했다.
시는 오는 10월에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하고, 11월까지 전주천 하가지구 인근에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6개 공중화장실 설치에 이어 내년에도 하천 홍수위선 위의 유휴부지에 공중화장실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산책로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전주천과 삼천 산책로의 기존 나트륨·메탈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밝은 천변길을 조성하고,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지장수목 제거 등도 꾸준히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배희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하천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며 “전주시민들의 생활과 맞닿아있는 하천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