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안전하고 편안한’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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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안전하고 편안한’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간 3개 분야 37개 과제 추진

[호남in뉴스]광주광역시 서구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3개 분야 37개 과제로 구성된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서구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기간 명절연휴가 예정된 만큼 재난, 청소, 교통, 의료 등 11개 상황반 총 216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추석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통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먼저 안전분야 대책으로 재난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이 가능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실시간 기상정보 모니터링과 더불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재난상황 대비에 전력을 기울이며, 전통시장, 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을 감시하며, 의심 환자 발생 시 검체채취·역학조사 등 신속대응에 나선다.

사전에 여러 사람이 찾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양동시장, 상무금요시장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실외 위생해충 출몰지와 시설 주변 이면도로, 하수구를 중심으로 연무·분무 소독을 병행했다.

연휴기간 중 29~30일은 서구를 포함한 광주 모든 지역에서 생활폐기물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다. 서구는 긴 연휴기간 청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 전․후 주요 도심지역과 청소취약지역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환경미화원 특별근무, 노면청소차 운행구간을 확대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또 서구는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명절 연휴 기간 상황반 편성 및 비상대기를 통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 확산 방제, 오염사고 조사 등 현장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귀성객 안전 및 교통 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추진반을 2인 1조로 운영, 교통상황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교통흐름 방해차량 이동조치 등 원활한 차량 운행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광천터미널 등 주요 교통 혼잡지역을 중심으로 5개반 10명의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주․정차 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하지만 추석맞이 양동시장, 서부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은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9일간 주정차단속을 유예해 주민들의 명절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의료분야 대책으로 보건소에 진료안내반을 운영해 휴일 비상진료기관, 휴일지킴이 약국을 안내하고, 만 60세 이상 고령자 등 PCR 우선순위 검사대상에 대해 추석 연휴기간 보건소 코로나 선별진료소를 9시부터 오후1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중 급하게 증명서류가 필요한 주민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32대와 상무지구 롯데마트맥스 1층의 365민원봉사실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운영해 주민등록 등·초본, 인감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발급한다.

김이강 구청장은 “추석 기간 동안 주민의 생활안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 분야별 종합대책을 촘촘하게 추진해 주민과 귀성객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