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내병충성 벼 품종 재배단지 조성 등 식량작물 분야 10개 사업과 벼농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벼 후기 병해충 방제 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병행됐다.
현장평가에서는 16개 벼 품종 비교 전시포에서 각 품종별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올해 시범사업 농가 현장 방문과 다양한 품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전남농업기술원 실증시험포를 방문해 생육 상황을 관찰하고 농업인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토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농가는 “침수 상습 지역에는 흰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인 예찬을 심는 등 논 특성에 따라 품종을 달리 심어야 재배 안정을 기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지역적으로 병해충 상습 지역에서는 그에 맞는 내병성 품종을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벼 재배 안전성을 위해 지역 적응품종을 2~3개 안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쌀의 품질관리를 위해 농업인이 수확한 벼에 대해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등 무료 미질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