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0일 전주시의원과 인근 지역 단체 대표,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전환에 따른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008년부터 도시형 보건지소로 운영돼 온 평화보건지소는 그동안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장애인재활보건사업, 예방접종사업, 구강보건사업 등 평화동 건강지킴이로 평화동 주민을 위한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소생활권 중심 건강증진 전담기관 활성화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평화보건지소의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전환을 승인받았으며, 이날 현판식을 갖고 공식 전환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완산구 평화13길 7)는 지상 2층 규모로, 평화1·2동 주민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건물 1층에는 심뇌혈관상담실과 재활운동실을 갖췄으며, 2층은 건강증진센터와 구강보건실, 보건교육실로 구성돼 있다.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능 전환에 따라 앞으로 평화동의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를 바탕으로 기본사업과 특화사업으로 구분해 총 49개의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평화보건지소에서 추진해온 건강생활실천사업과 심뇌혈관질환관리사업,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구강보건사업을 비롯, 지역 여건을 반영한 특화 신규사업인 장애인 관절가동범위 운동교실과 의료기관연계 심뇌혈관질환 관리서비스, 주민주도 소규모 건강동아리 등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평화보건지소는 그동안 평화동 건강지킴이로써 지역주민의 건강 생명 연장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면서 “평화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지역사회연계사업 강화를 통해 건강관리 전담기관 역할을 잘 수행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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