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4일 전주시서점조합, ㈜웅진북센과 전주 독서문화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식회사 웅진북센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1000권씩 총 1억5000만 원 상당의 도서 1만여 권을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기증도서를 활용해 시민 문화 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웅진북센과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이어온 전주시서점조합은 전주시 독서 진흥 행사지원을 통해 독서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시 서점조합은 약 60여 개의 전주시 서점이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전주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전주시서점조합과 손을 맞잡아온 주식회사 웅진북센에서 전주시민을 위해 통 큰 도서 기증을 결정한 만큼 전주시 도서관에서도 전주시민의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웅진북센으로부터 기증받은 1000여 권의 도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전주독서대전’에서 ‘독깨비 책방’이라는 이름으로 북마켓 도서구입자에게 1권씩 지원될 예정이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