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으로 강진 청자, 쌀귀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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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례품으로 강진 청자, 쌀귀리 어때요"

강진군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서 홍보전

[호남in뉴스]강진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올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홍보부스를 운영해 박람회 방문자에게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등을 안내하고 강진군의 대표 답례품인 청자, 한우, 쌀귀리, 된장, 차류, 매생이죽 등 12개 품목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2일에는 전남도가 주최한 ‘국민 안내양 가수 김정연과 함께하는 고향사랑 한마당’에 참여해 강진의 특색있는 답례품인 청자, 푸소체험, 가우도 즐기기 이용권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국 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고 군의 다양한 답례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강진군을 전국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가우도즐기기 이용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