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음악회는 지역의 문화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MBC에서 1969년~2010년 방영했던 ‘주말의 명화’의 명화 OST를 무대 뒤 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의 명장면과 함께 오케스트라를 공연하는 음악회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케스트라 공연을 화순군민들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상한 공연으로, 중·장년층이 옛 시절을 함께했던 TV 프로그램인 ‘주말의 명화’에서 영감을 얻어 눈으로는 명화를, 귀로는 명화의 OST를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군에서 기획한 이색적인 오케스트라 공연은 실내 공연장이라는 딱딱한 틀을 벗어나 공설운동장에서 편안한 분위기에 진행되어 평소 어렵게만 느껴왔던 오케스트라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있어 공연장을 찾기 어려웠던 부모님들부터, 평소 관심이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없던 사람들, 악기 연주에 재능있는 꿈나무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영화 미녀와 야수, 아바타, 쥬라기공원, 슈퍼맨, 쉰들러 리스트, 스타워즈, 맘마미아의 타이틀 곡 및 삽입곡으로 이루어지며, 음악에 맞는 영화의 장면이 공연단 뒤의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분장한 배우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도 제공해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선한 공연으로 더위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클래식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