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장수군에 따르면, 추석 사과로 불리는 장수 홍로사과의 수확이 대부분이 완료됨에 따라 전국으로 출하되고 있다.
장수사과는 해발 500m 이상의 고원 지역에서 자라고, 지역적 특성상 충분한 일조량과 10도 이상의 일교차 때문에 과실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의 경우 냉해, 긴 장마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사과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1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장수군은 오는 8일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판로 확보에 다각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사과 작황이 감소하기는 했으나 사과 가격은 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냉해나 우박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 재해보험을 통해 보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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