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25명,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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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25명, 검정고시 합격

검정고시에 응시한 129명 중 125명 합격, 97%의 높은 합격률 기록

[호남in뉴스]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 125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치러진 ‘2023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서 시험에 응시한 129명의 학교 밖 청소년 중 125명이 합격해 97%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 1월부터 민선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간 교육 협력 지원 사업인 ‘장원급제’를 운영하며 △검정고시 대비반 △1:1멘토링 △검정고시 모의고사 △온라인 강의 △교재지원 등을 강화해 검정고시 합격을 도왔다.

이로써 전주시 꿈드림은 지난 상반기 제1차 초·중·고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100명의 합격생을 포함하여 올해 총 225명(98%)의 합격생을 배출하게 됐다.

1:1멘토링(수학)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1:1 멘토링을 통해 어려워서 포기할까 고민했던 수학을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이번 검정고시에서 100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수학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준 멘토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올해 유독 길었던 장마에도 씩씩하게 공부하러 오는 청소년들이 대견하다”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열정에 힘입어 검정고시를 포함해 사회진입과 대학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