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계 협의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추진 배경 및 절차, 마을별 세부 일정, 주민 협조 사항 등을 안내하고 토지소유자별 일대일 경계 설명을 통한 각종 의견 수렴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시는 올해 측량비 7억 6천여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황전2·3·4지구(10개 마을), 월등2지구(4개 마을), 낙안2지구(4개 마을) 총 5개 지구, 4,071필지, 2,411,915㎡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지적재조사지구는 토지소유자 및 토지면적의 73.8% 동의를 얻어 전라남도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사업지구로 지정됐으며, 이후 두 달간의 경계 협의와 관련 부서 의견 수렴,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거쳐 2024년 6월까지 경계를 확정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불규칙한 모양의 정형화, 맹지 해소 등 토지의 이용 가치는 높아지고 주민 간의 경계분쟁은 해소하는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