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는 마늘·양파 후작물로 멀칭 비닐을 재활용하는 재배방식과 노령화된 노동력, 영세한 경영규모로 재배면적에 비하여 생산성은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참깨 재배 전 과정 기계화, 가공단지 구축을 목표로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콤바인 수확이 가능한 ‘하니올’참깨를 도입하여 수확 과정의 노동력을 98% 줄이고, 공동 육묘장·건조장을 설치하여 공동 영농을 통해 경영 주체를 규모화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관련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업무협의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참깨 주산지로써 자리매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수입산에 대응하여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국산 고품질 참깨를 생산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여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전통음식을 즐기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세대를 합친 신조어) 열풍에도 발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