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29일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회가 지난 26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회에는 함평군청소년참여기구 위원과 청소년 평가단, 전문 패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2건의 안건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박보민, 박하은 위원은 ‘길거리 환경 개선 프로젝트’ 주제발표에서 길거리 쓰레기 적치 및 상가의 노상적치물로 인해 보행시 불편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며 쓰레기 컨테이너 설치 및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
이어 윤은서 위원은 함평군 문화체육센터가 먼 거리에 위치해 이용하기 어렵고 학교에 있는 체육관 이외에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지정’을 주장했다.
아울러 주제 발표 관련 함평군청 담당 부서 팀장 3명도 참석해 전문가 패널 논평 및 제언을 했으며 현재 추진상황과 문제점, 앞으로의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장욱종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책 추진에 함께 노력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 9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7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