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완산고총동문회는 9일 전주풍남학사와 전주풍남학사에 기숙하는 모교 출신 서울지역 대학 재학생의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키로 하는 내용의 장학금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성범 총동문회장과 황영선 운영위원장 등 재경완산고총동문회 임원진과 장은경 풍남학사사무소장, 후원대상자인 완산고 출신 풍남학사 재사생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전주풍남학사에서 생활하는 완산고 출신 학생들은 기숙사비 부담 없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홍성범 재경완산고총동문회장은 “서울 지역의 높은 물가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으며, 서울로 진학한 완산고 출신 후배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러한 사업이 타 학교 동문회나 전주 출신 출향 인사 등으로 확산돼 지역인재 지원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은경 전주풍남학사사무소장은 “전주 출신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학사 또한 학생들이 생활하고 공부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은 없는지 면밀하게 살피며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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