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사회적경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의 생산과 실천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4월 발족했다. 광주시, 광주시의회, 사회적경제 당사자, 중간지원기관, 지역경제계 및 학계 등 21명으로 구성된 민·관거버넌스 협의회와 별도 3개 분과위원회(정책제도분과, 생태계조성분과, 지역혁신분과)로 구성돼 운영중이다.
그동안 1기, 2기 운영을 통해 ▲광주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이차보전 지원 ▲사회적경제 대학원 신설 및 장학사업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등 지역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민·관 공동의제 18건을 발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 3기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민간 공동위원장 선임, 추진 경과 및 3기 운영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정일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장은 “지난 1기, 2기 협의회가 광주 사회적경제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만큼 3기 또한 당사자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회 공동위원장인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3기 협의회가 앞으로 사회적경제 현장과 광주시정을 잇는 견고한 다리가 돼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광주만의 사회적경제 모델을 발굴했으면 좋겠다”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 개척에도 적극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