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다시 돌아온 ‘제15회 섬 민어 축제’는 무더위 속에서 신안 민어를 맛보기 위해 1,200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민어 건정 주먹밥 요리 시연·수산물 깜짝 경매·민어 해체 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임자 고등학교 김소향 학생의 “민어가 들어주는 바다 이야기” 낭송은 청정한 바다 보존에 대한 경각심과 자정선언문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 임자 해역에서 잡히는 민어는 전국의 미식가들이 맛을 보고 싶어 하는 신안의 주요 수산물로 중요한 상징 중 하나”이며, “이번에 열리는 축제에서 신안 민어를 맛보고 드넓은 임자 대광해변을 보며 잠시나마 관광객들의 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 6월 병어, 간재미 축제, 8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우럭,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