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돕고자 행정력을 총동원해 잼버리에 참여한 세계 청소년들의 영외활동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당장 시는 세계잼버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지원했던 지역연계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하루 400여 명의 세계 청소년에게 전주를 대표하는 경기전과 오목대, 향교 등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제공해왔다.
이날부터는 방문 인원을 600여 명으로 늘려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영외활동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국립무형유산원과 전주한옥마을의 향교와 오목대, 대사습청, 경기전, 청연루 등에서 한옥 입기 체험과 전통공예체험, 한옥마을 스탬프투어 등을 세계 청소년에게 제공한다.
또한 시는 지역연계사업과 별개로 전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총 800여 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무더위를 피해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전주동물원과 전통문화전당, 전주한옥마을 등을 안내한다. 세계 청소년을 위한 전주시의 이 같은 지원은 우범기 시장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우 시장은 지난 4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세계잼버리 야영지에서 숙영 중인 김관영 도지사를 찾아가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전주시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 시장은 주말(5~6일)을 반납한 채 새만금잼버리 내에서 운영하는 전주시홍보관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 전주시 알리기에 열중하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또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세계청소년 영외활동을 적극 협력하고,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과 얼음 등을 제공 토록하는 등 약속을 지켜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 청소년의 축제인 세계잼버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주시도 적극 돕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안전을 최우선하면서 전주 알리기에 열중해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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