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공모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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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산업통상자원부 로봇 공모 3관왕 달성

생태경제, 정원, 우주, 바이오에 이어 로봇까지!

[호남in뉴스]순천시는 지난 7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3년 사회적약자편익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로봇공모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시는 앞선 5월 로봇을 활용한 교육분야 공모사업 ‘시·군 단위 통합 창의교실’과 ‘디지털 소외계층 특화모델 개발 로봇융합비즈니스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는데, 이번 공모사업까지 선정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아우르는 ‘로봇복지 생태계’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의 수요처로 선정된 순천밀알주간보호센터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정서로봇인 ‘순봇(순천로봇의 약칭)’과 자율주행로봇 ‘샛별이’를 활용해 12월까지 센터 이용인의 생활 자립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자율주행로봇 ‘샛별이’는 자립지원프로그램인 커피바리스타 교육·자조(自助) 회의 보조·로봇 체조단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정서로봇‘순봇’은 정서 서비스와 건강관리사업에 투입되어 심리안정과 건강증진을 돕는다.

순천시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작년에 수립했던 로봇복지 생태계 조성 계획이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실현됐으며, 내년에는‘스마트 로봇 산업화 조성’전략을 수립하고 대상 사업을 발굴해 시민에 이어 기업까지 지원하는 로봇도시 순천을 구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이달 7일 시민참여 로봇 프로그램인 ‘순봇캠프’를 상사초등학교와 함께 진행한다. ‘로봇으로 꿈꾸는 나의 미래직업’라는 주제로 로봇, 드론, VR·AR 체험프로그램과 전문가 특강으로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첨단 분야 직업 가치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