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주시에 따르면 폭우에 이은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우범기 시장은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간부회의 등을 통해 철저한 폭염 대응을 반복해서 주문했다.
당장 시는 어느 때보다 무더운 7~8월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 690여 곳을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더위에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로당(431곳)과 복지시설(45곳) 등을 중심으로 개방·운영되고 있다.
또 도심 속에서 한낮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58곳)과 관공서(40곳), 도서관(18곳) 등도 무더위쉼터로 지정, 개방하고 있다. 무더위쉼터에서는 오가는 시민들이 한낮 무더위를 피해갈 수 있도록 냉방기를 가동하고 시원한 물을 제공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시는 무더위가 야간까지 이어지는 열대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맞춤형 무더위쉼터’(20시~익일 7시)를 운영하는 등 시민의 안전확보에 다양한 방안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시는 기상청의 폭염 예보에 맞춰 주요 도로의 열기를 식혀주기 위해 살수차도 운영한다. 완산구(6대)와 덕진구(6대)로 나눠 주요 도로에 시원한 물을 뿌리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특히 시는 한낮 불볕더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기상청 예보에 따라 마을안내 방송과 재난 문자를 비롯해 SNS 및 전광판을 활용해 폭염 상황을 알리고 시민의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그 외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폭염 대응 물품 지원과 시민이 많이 찾는 관광지 및 관공서를 중심으로 양산대여소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폭염 대응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대응과 병행해 폭염 취약계층을 상대로 현장 방문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염 대응을 펼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 등 그 피해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전 실국에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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