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1일 완산구 서부신시가지에 이어 덕진구 송천동2가 595-1(농수산물도매시장 공영주차장 입구)에 플랫폼·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했다.
덕진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4900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됐다.
추가 조성된 덕진구 이동노동자 쉼터도 매월 세 번째 수요일에 완산구 쉼터와 교대로 ‘플랫폼 이동노동자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전주근로자건강센터와 국민연금공단, 신용회복위원회, 전주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랫폼노동자 안전노동 인식개선 캠페인 △직무교육 추진 등 플랫폼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업무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배달·택배·대리운전 기사 등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전주지역 플랫폼·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플랫폼노동자 지원사업은 플랫폼·이동노동자의 실질적인 복리를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시 플랫폼·이동노동자의 권익과 안전한 일터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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