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5일, 장마에 대비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박람회로 새롭게 만든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를 포함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를 집중 점검했으며, 우천 시 취약한 언덕 경사면, 수면 위 시설물과 배수로 기능에 대한 현장 점검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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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든 만큼 노 시장은 박람회장 전역에 조성된 조형물 및 각종 편의시설과 신규로 조성된 정원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수시로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덮개 설치 등 지반 안정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수적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 여름철 태풍과 장마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실행체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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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그린광장 침수구역 내 자재와 장비를 이동하고 주제공연장 전선 연결부 보호캡과 배전함 개폐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있으며, 물위의 정원의 플로팅 구조물, 도교와 육지면 체결 상태를 상시 모니터링 해 즉각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장 책임자 및 응급복구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오천언덕과 노을정원 애기궁뎅이는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빗물 차단막이 설치됐다.
조직위는 지주목 설치 및 로프 결속 등으로 수목도복 예방에도 힘쓰고 있으며 잔디 피해 예방을 위해 친환경 살균제 및 영양제 살포작업도 마친 상태다.
한편 올여름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갑작스런 폭우 및 폭염 등 변화무쌍한 날씨가 예측되는 가운데, 조직위는 무더위 및 장마 대책 수립뿐만 아니라 우천 시 운치 있는 정원 연출로 고품격 여름 휴양지로 대표될 정원 조성에도 만전을 다하고 있다.
정처칠 기자 hn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