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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김장 나눔은 관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300포기의 배추를 3일간 절이고 씻고 버무리는 전 과정에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병모), 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순란), 직공장협의회(회장 마광문), 새마을문고(회장 김옥화)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장흥군 소외계층 어르신 450여 가정에 전달됐으며,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장흥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장흥지사가 봉사활동과 후원에 참여해 더욱 풍성한 나눔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장흥군의 김장 나눔을 시작으로, 관내 10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김장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각 가정에서 조금씩 모은 ‘좀도리 쌀’도 함께 전달돼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위생복과 장갑을 착용하고 식품위생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김장 나눔을 진행했다.
장흥군새마을회는 매년 봄·가을 헌옷과 폐농약병을 수거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마련하고 좀도리 쌀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정성과 사랑이 담긴 김장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새마을회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1.25 18: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