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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서는 정철원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김은경 NH농협 전남지역 경영부본부장, 이창완 전북지역 경영부본부장, 이광재 담양군지부장, 신종철 순창군지부장과 지역농축협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농협 군지부와 농축협은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 각종 협력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군은 행정구역은 다르지만 지리적으로 맞닿은 인접 지역으로, 2003년부터 ‘구곡순담(구례·곡성·순창·담양) 장수벨트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담양군문화재단과 순창발효관광재단 간 업무협약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며 끈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2024년 4월 29일에는 담양호 저수량 확대를 위해 순창군 구림면 도수터널 차수벽을 철거하고 용수를 공급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가뭄 극복에 힘을 모았다.
이어 지난 9월 9일에는 양 지자체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며 상샐발전의 기반을 더욱 강화했으며, 이번 농축협 상생 협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국 최초로 이어진 의미 있는 성과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농축협 상생 협약식을 통해 이장단, 주민자치회, 체육회 등 다양한 사회단체 간 교류를 더욱 꽉 쨈매 이어가며, 진정한 상생의 길을 함께 걷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담양과 순창은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가까운 이웃이자 농촌공동체이며 정책적 동반자”라며, “이번 상생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또한 “양 지자체가 공동 추진 중인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유치에도 농축협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1.20 1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