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
검색 입력폼
영암군

영암군, 내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

~12/12일 읍·면에 신청, 고령농·여성농 우선…파새지원단 농가 방문 작업

영암군, 내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 신청 접수
[한국저널뉴스]영암군이 12/12일까지 ‘2026년 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불법 소각을 줄여 산불을 예방하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등 농업환경 개선을 위한 이 사업은, 농사 중 발생하는 고추대, 콩대, 참깨대, 과일나무 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파쇄해 주는 내용.

나아가 파쇄된 부산물을 퇴비로 재활용해 순환농법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농업에도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지원사업은 85ha 규모로 진행되고, 산림 인접 지역의 농업인과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이 농가를 방문해 부산물을 무료로 파쇄·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가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를 확인한 뒤 수요조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읍·면에 접수된 신청 중 12/30일까지 지원자를 확정해 내년 1/10일 파쇄 일정이 정해진다.

농가에서 미리 영농부산물을 모아둬야 파쇄가 이뤄지고, 노끈 등 이물질이 포함되거나 작업 여건이 불량한 경우에는 파쇄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농업인은 삼호·덕진·시종·금정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보유한 목재파쇄기 28대를 무료로 임대받아 영농부산물을 처리하면 된다.

무상 임대 기간은 올해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이고, 일반 농기계 임대와 같은 방식으로 빌릴 수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순회 파쇄 지원을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