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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와 현장방문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정성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학부총장, 호남발전특위 위원, 광주과학기술원(GIST) 관계자와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태영 광주과학기술원 기획처장의 광주과기원(GIST) 소개를 시작으로 재학생 의견 청취, 전문가 특강,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했다.
재학생들은 의견 청취에서 ▲청년들이 광주에 남도록 하는 실질적인 유인책 및 정착 지원 방안 ▲지역 청년들에게 현장형 직무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지원 제도 확대 ▲디지털자산 거점도시 광주 비전 실현을 위한 광주시와 중앙정부 정책 및 행정적 역할 강화 ▲AI직접단지 등 대형프로젝트는 단기성과로 그치지 않도록 GIST 등 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보호할 제도적 장치 마련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및 물 사용 등 환경적 영향에 대한 대책 마련 등 광주 청년들의 정착과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전문가 특강에는 이흥노 GIST 교수가 ‘국가디지털자산거점도시 구축 사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데 이어 신우진 고등광기술원 수석연구원은 ‘광주전남 레이저·양자·우주·UAM 혁신밸트 조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GIST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첨단 연구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중앙기기 연구소와 슈퍼컴퓨팅센터 등 연구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첨단 연구 인프라와 장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을 점검한 참석자들은 GIST가 지역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핵심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성과가 산업화와 인재 양성으로 이어지는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성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학부총장은 “GIST는 기후, 에너지, 재난 안전 인프라, 중앙관광체육, 초광역협력 등 5개 국가 전략을 중심으로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GIST가 지난 30여 년간 과학기술로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어온 만큼 이후에도 미래 첨단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호남발전특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이지만, 지금은 청년 인구 유출과 경기 침체로 배고픈 민주주의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IST는 국가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내는 기관으로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광주에서도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발전특위는 민주당이 호남에 진 빚을 실질적인 경제성장으로 갚기 위해 출범한 만큼, GIST가 가진 기술력과 연구성과를 산업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11.10 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