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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익 증진 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북구는 지난 8월 제2회 추경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부터 14일간 북구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11일 최종 확정했다.
먼저 이번 추경에 반영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에는 ▲민생회복소비쿠폰 821억 원 ▲광주다운사회적경제기업육성 5억 8천만 원 ▲골목상권지원 6천 3백만 원 등이 편성됐다.
특히 민생회복소비쿠폰 정부 보조금에 더해 구비 부담분 60억 원을 편성하여 오는 22일부터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소비쿠폰이 차질이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재정적 준비를 마쳤다.
주민 안전을 위한 예산도 눈에 띈다.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5억 1천만 원 ▲북구문화센터 하수암거 보수 4억 2천만 원 ▲발산교 교량 보강 3억 5천만 원 ▲폭염대책 지원 4억 1천만 원 등이 편성돼 주민이 안전한 북구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주민 편익 증진 예산으로는 ▲오치2동 커뮤니티 센터 건립 7억 2천만 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1억 4천만 원 ▲두암2동 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 1억 2천만 원 등이 포함돼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출생가정축하 상생카드 지원 5억 5천만 원 ▲청소년 자율공간 확충 3억 7천만 원 ▲경로당 이용지원 2억 2천만 원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추가 지원금 2천 7백만 원 등이 반영돼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제2회 추경을 통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며 “민생 회복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이 신속히 집행돼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최근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국·시비 지원금을 포함해 총 1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침수 지역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