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과학적 화재전술 중심의 특별교육 실시

윤태승 부산소방학교장 초청, 현장지휘관 대상 실전 대응능력 강화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5년 07월 09일(수) 16:46
전남소방, 과학적 화재전술 중심의 특별교육 실시
[한국저널뉴스]전남소방본부(본부장 최용철)는 과학에 기반한 화재 대응 전술 강화를 위해 윤태승 부산소방학교장을 초청해 지하주차장 및 구획실 화재 대응 전략과 배연 전술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현장대응단장 등 전남소방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현장지휘관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장 중심 경험에 의존한 기존 전술의 한계와 위험성을 인식하고, 검증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화재진압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획실과 지하층 화재는 밀폐 구조로 인해 열기와 연기가 빠르게 축적되고 폭발 위험과 시야 확보 곤란 등으로 초기 대응이 어려워 현장지휘관의 정확한 상황 판단과 과학 기반 전술이 요구된다.

교육에서는 ▲석유화학 제품이 사용된 현대 주거공간의 화재 특성 ▲가연성가스의 축적에 따른 발화 현상 ▲가연성가스 흐름에 따른 진입방향 설정 등 실제 사례 기반의 과학적 전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달승 화재대응과장은 “화재 현장은 과학적 분석과 전략적 판단이 생명을 좌우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술 교육을 확대해, 도민의 생명과 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최신 연구와 사례를 반영한 과학적 전술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해 일선 지휘관들의 실전 대응력 향상과 대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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