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체계 가동
같은 음식물 섭취 후 2인 이상 설사·구토 시 보건소로 신고하세요!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5월 21일(수) 1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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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며, 설사, 복통,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이 활발해 집단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집단발생 건수는 529건으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평균인 479건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신속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 방역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5월 중 전라남도 주관의 비상 응소 점검 훈련에 참여하는 한편,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같은 음식물을 섭취한 후 2인 이상이 설사나 구토 등의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물과 음식물은 끓이거나 익혀 섭취하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