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노담노담 쓰담쓰담' 청소년 흡연·음주 예방 교실 운영 ‘담배 NO! 술도 NO!’ 학교에서 펼쳐지는 건강체험 한마당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4월 24일(목) 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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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24일 “관내 청소년들의 흡연·음주 예방 프로그램 ‘노담노담 쓰담쓰담’을 지난 21일 함평고등학교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경험 나이가 낮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군은 학생들이 금연·금주의 필요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폐활량 테스트 ▲담배 유해 물질 시각화 전시 ▲금연 볼링 게임 ▲음주고글 착용 체험 ▲질병 등신대 ▲음주 예방 빙고 게임 등 흡연과 음주 두 개 코스로 구성된 체험 활동을 하며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가상 음주 체험 고글을 착용하고 다트를 던지거나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신체 부위에 붙여보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군은 소변 코티닌 검사와 일산화탄소 측정 등 추가로 발견된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금연 행동 강화 물품을 제공해 학생들의 실제 금연을 도울 방침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소년기 흡연과 음주는 평생 건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