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영암읍 시가지서 깔따구 방역 11월까지 매주 2회 빗물·오수관 정기 소독…상인·주민 주의·관심 당부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5년 04월 15일(화) 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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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하수관로에서 주로 서식하는 깔따구는, 질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지만, 4~7월 대량 발생해 불빛이 있는 주택가, 상가에 무리 지어 날아다니며 주민 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곤충.
주민 불편, 상가 고충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매년 깔따구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영암군은, 이달 3일부터 영암읍 소독에 돌입했다.
영암읍 시가지 820m 구간 빗물·하수관의 깔따구 제거를 위해 휴대용 방역소독기, 고압 송풍기를 연결해 관로 깊은 곳까지 소독제의 분사량을 그대화하는 ‘가열 연막 공간 살포’ 방식으로 소독하고 있다.
깔따구 방제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2회씩 정기 실시되고, 영암군은 해충방제기인 포충기도 방제 구간에 30대 가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과 7월 두 차례 깔따구 유충이 서식하는 빗물·하수관 내부의 모래·진흙 퇴적물을 고압분무기로 제거하는 작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깔따구 없는 쾌적한 영암읍을 위해 유충의 주요 먹이원이 되는 유기 오염물이 빗물받이 및 우수관로에 쌓이지 않도록 상인과 주민의 주의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