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종자관리소, 10일까지 맥류 적기 파종 당부

월동 등 안정적 재배 위해…늦으면 파종량·밑거름 늘려야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4년 11월 07일(목) 08:53
맥류 파종지 정비 사진
[한국저널뉴스]전라남도종자관리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도 동계작물(맥류)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라 전국 최대 면적의 원종 파종을 시작하고, 농업인들에게도 오는 10일까지 맥류 파종 작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종자 생산·공급계획에 따르면 전국 8개 도에서 원종 86ha(12개 품종·232톤)를 재배한다.

이중 전남도종자관리소는 26ha(5개 품종·70톤)로 전국 원종 생산기관 중 가장 많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맥류 적기 파종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다.

최근 잦은 비로 맥류 파종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맥류의 안정적 수량 확보와 월동을 위해서는 파종 적기를 최대한 맞춰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본잎 5, 6매가 펴져야 한다.

하지만 기상 및 토양 여건에 따라 파종이 늦어지면 파종량을 기준량보다 20에서 30% 늘리고, 밑거름으로 인산, 칼륨도 더 많이 뿌려야 하며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로 덮어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원진 전남도종자관리소장은 “안정적 재배와 수량 확보를 위한 첫걸음은 좋은 종자를 적기에 파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균일한 우량 종자를 생산해 농업인에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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