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저연차 공무원 대상 지역 주요 거점 등 현장학습 추진 재직기간 10년 이하 50명, '일잘러의 업무일지'교육 운영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4월 25일(목) 1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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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은 저연차 직원의 분야별 전문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약 8개월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운영되는 순천형 장기교육으로 예산, 기획, 홍보, 문화행사, 경제산업 등 행정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주제를 심층적으로 교육해 업무 달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러한 인재경영은 타 지자체에서 보기 드문 행보로 지방시대에 창의적이고 융복합 직무역량이 요구되는 환경 속에서 행정역량을 극대화하여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 완성 및 남해안벨트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순천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난 3월‘예산’을 주제로 1차 교육과정을 운영한 데 이어 4월에는 ‘순천시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율촌산단 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롯데케미칼 사업지 등 시의 주요 거점 사업지 방문하고 관계자 설명을 들으며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에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청년과의 만남 등을 통해 공무원의 업무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시작한 국가정원 내‘정원워케이션’장소를 비롯해 구시가지의 문화자원인 매곡동 기독교역사빅물관 및 성지순례길,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년창업공간인 청춘창고를 둘러보고 청년사장님들이 만든 메뉴를 먹어보는 시간 등 다양한 세부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왜 현장행정이 필요한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됐고, 앞으로 남은 교육과정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일잘러의 업무일지'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저연차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공무원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명은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뜻인 ‘일잘러’와 실무 밀착형 교육과정임을 뜻하는 ‘업무일지’가 혼합된 명칭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