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 기관단체·주민들 따뜻한 정 눈길

암 투병중 르완다 가족 돕기 성금 500여만원 전달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4년 04월 25일(목) 10:20
르완다 가족 돕기 성금 500여만원 전달
[한국저널뉴스]암 투병중인 르완다 출신의 가족을 돕기 위해 강진군 성전면 지역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온 르완다인 A씨는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산업단지에 취업해 배우자, 두 자녀와 함께 현재 성전면에 살고 있다.

A씨는 최근 배우자의 암 발병으로 감당치 못한 의료비 부담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지자 성전면 이장단을 중심으로 기관, 단체, 주민들이 발 빠르게 의료비 모금에 앞장섰다.

특히 ▲성전면사무소 직원들 36만원 ▲성전면기관단체협의회 50만원 ▲성전면이장단 50만원 ▲성전면지역발전협의회 50만원 ▲성전면주민자치위원회 20만원 ▲성전면청년회 30만원 ▲성전면남녀의용소방대 10만원 ▲성전면새마을부녀회 10만원 ▲강진산단입주기업협의회 50만원 ▲성전면중앙교회 85만원 ▲금당마을 주민들 30만원 ▲안운마을 주민들 10만원 ▲월송마을 주민들 10만원 등 총 501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김걸 성전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보면 못 지나치는 성전면민의 뜨거운 봉사정신과 애향심이 빠른 기간안에 큰 금액을 모을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며 “성전면 기관, 단체,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부디 이 모금액으로 치료가 잘 돼 건강이 호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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