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11월 나들이·농작업 시 긴 소매옷 입으세요 전남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 주의 당부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4월 17일(수) 0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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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심각한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에 따른 출혈,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질 수 있는 감염병이다.
참진드기는 농경지 외 텃밭, 농로, 개울, 산 등 잔디와 낮은 식물로 덮인 곳에서 주로 서식하며, 이 가운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시킨다.
매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 기준 전국 치명률도 평균 18.7%로 높아 4~11월 고위험 시기에 위험군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남에선 최근 3년간 39명이 발생해 15명이 숨졌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천895명이 발생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했다.
주요 예방수칙은 ▲긴 바지, 긴소매 옷, 모자, 양말 등 착용하기 ▲기피제 뿌리고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기 ▲발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 증상 있을 때 즉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받기 등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