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10월까지 ‘오존경보제’ 운영 오존농도 실시간 관찰…경보 발령 때 문자서비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4월 15일(월)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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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이상이면 ‘주의보’, 0.3㏙이상 ‘경보’, 0.5㏙이상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등 2620여 개 기관과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 신청자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상황을 신속히 알려준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제 운영 기간 상황실을 운영해 11개 대기환경측정소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를 실시간 관찰할 계획이다.
광주지역 오존주의보는 2022년에 1일 발령됐으며, 2023년에는 발령되지 않았다.
오존은 자극적인 냄새와 산화력이 강한 오염물질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되면 사람의 눈과 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므로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대기질 경보 문자서비스는 광주시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종합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서광엽 광주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으므로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노약자는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