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 대여·자동차 표지 발급

“지원 확대로 저출산 극복 노력”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2024년 02월 19일(월) 11:50
임산부가 임산부 전용 차량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다.
[한국저널뉴스]강진군이 임신·출산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2월부터 임산부 및 태아의 교통안전과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와 자동차 표지를 발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는 복부를 압박하는 벨트 줄의 위치를 조정해 골반과 허벅지를 잡아주게 만들어진 전용 안전띠로 복부 압박감을 줄이면서 교통사고 발생 시 임산부와 태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현재 강진군에 주민등록을 든 16주 이상 임산부로 최대 6개월까지 무료 사용 후 보건소에 반납하면 된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의 임산부가 공공시설 주차장에 설치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이용할 수 있는 표지이다. 임산부 1명당 1대의 자동차를 임산부 차량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 임부 등록 시 신청하면 된다.

강진군은 이외에도 출산가정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최대 154만 원의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에게는 소득에 관계 없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비용 일부를 시술 종류 및 연령에 따라 20만~110만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으며, 한방 난임 치료 대상자에게는 1인 180만원 범위 내 한약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임신·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현미 강진군 보건소장은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한 이동 환경 보장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임신에서 출산까지 촘촘한 지원을 통해 임산부가 체감할 수 있고 출산 친화적인 강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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