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년마을 프로젝트‘청년, 고흥 모여라’ 성료 풍양면 덤벙마을서 전국 청년 30명, 고흥 매력에‘흠뻑’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2월 07일(수) 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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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흥 모여라’는 관외 청년 30명이 고흥군을 방문해 고흥의 매력을 탐구하고 지역살이 가능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는 서울, 부산, 순창, 김해, 울산, 창원 등 전국에서 90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이 중 30명의 청년을 선발해 지난달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풍양면 고옥분교에서 OT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홍도 탐방 ▲소록도 한센병 박물관 방문 ▲아날로그 카메라 체험 ▲분청사기 만들기 체험 ▲유자 한과 만들기 체험 ▲고흥 커피 체험 ▲라운드 테이블 ▲고흥 별밤 프로그램 등 고흥의 매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청년, 고흥 모여라’에 만족한 인원은 30명 중 28명(매우 높다 16, 높다 10, 약간 높다 1)으로 93.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고흥에 이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답한 참여자는 30명 중 13명으로 43.3%의 높은 수치를 보여줘 고흥군의 활력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사업수행단체인 우직한친구들 이영훈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외 청년들이 고흥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관외 청년들에게 고흥 본연의 매력을 알리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에서 온 한 참여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고흥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일자리, 주거공간 등 정주 여건만 해결된다면 고흥에 귀촌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직한친구들은 2월 말부터 진행될 ‘생생 고흥통신’을 시작으로 3월 예정인 ‘고흥 촌캉스·어캉스’,‘도전 고흥실험실’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확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