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여수상공회의소, 도시재생사업 추진 ‘동행’ 전라좌수영지구 특화재생사업 공모 추진 위한 협력사업 발굴 협약 체결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1월 22일(월) 1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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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시에 따르면 오는 7~8월경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동문동·중앙동·충무동 일원의 165,000㎡ 면적에 마을호텔, 동·서문터 복원,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0억 원이 투입돼, 연접된 진남관과 전라좌수영성 동헌과 함께 사업지 일대가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여수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 성공적 공모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된 협력 사업은 ‣ 지역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발굴로 여수시 도시재생 활성화 ‣ 지역 상공인·주민들의 삶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이다.
여수상공회의소 이용규 회장은 “수년 전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전라좌수영성인 ‘매영성 체험길 조성사업’을 여수시와 함께 추진한 적이 있다”며 “그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새롭게 추진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여수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남관 뒷편 군자동 일대에 위치한 국보 제304호 전라좌수영 동헌 터는 이순신 장군이 군무를 봤던 곳으로, 각종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 성종 10년인 1479년 전라도 지역에 왜구 침범이 잦아지자 1592년 전라좌수영 성문 앞 도랑(해자)과 성곽 등을 쌓고 이후에 부속건물(동헌, 향청, 군청, 각종 창고와 포루 등)을 건립해 왜구 침략에 대비했던 곳이기도 하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 5월 ‘삼도수군통제영 동헌일원 복원사업 기본계획 용역’을 마치고 2017년에 여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현재 조선시대 유물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 중이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