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소금밭 일궈 마련한 3천만 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기금 기탁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1월 04일(목) 1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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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산·최재심 부부는 도초면 용동마을 주민으로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두 부부가 여전히 염전을 일구고 있다. 특히, 김운산 씨는 마을 노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 지역사회에 봉사와 기부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운산 씨는 “30년간 염전업에 종사하면서 어깨 수술 3회, 허리 수술 2회 등 건강상으로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힘든 과정을 거쳐 지금의 생활에 이른 것에 감사하고, 작년에는 소금값이 좋아 형편이 나아진 것도 있어 이 기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기부 소감을 말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도초면 김운산·최재심 부부가 기부한 장학금은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