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함평군 신년 기획보도] 이상익 함평군수 “2024년 새해에는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실현을 통한 조화로운 지역개발과 내실 있는 실속행정 추진에 최선”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 |
2024년 01월 02일(화) 1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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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수는 민선 8기 시작과 더불어 ‘함평 비전 2030’을 통해, 함평을 세로로 나누어, 서해바다와 연안은 해양생태축으로, 북쪽 산악지역과 함평천으로 이어지는 중앙부는 산악녹지축으로, 광주와 인접한 동부권은 미래성장축으로, 이 3개의 축을 따라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공간개발 계획을 이미 마련해 두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양생태축은 함평만 연안을 따라 해양치유지구로 지정하고, 금년에는 해안도로 및 야간경관 보행로를 개설하는 한편, 해양레저복합단지, 해양수와 머드 치유센터, 어촌 먹거리 테마파크, 어촌 돌봄스테이션 등을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어민소득 증대를 위한 생산기반 확충 및 어족자원 보호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심부의 산악녹지축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과 연계하여 원주민 이주대책과 생활안정을 도모하면서, AI첨단 축산업 전주기 산업화 거점단지, 축산연구 집적화 단지, 축산기자재 산업화 단지를 집적화하고, 첨단 스마트팜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승마, 함평천지한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 할 계획이다.
종합스포츠타운과 야구전문타운을 확장하여 스포츠 산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함평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키즈카페, 추억공작소, 황금박쥐 생태관 등을 연내 신규 조성하여, 함평을 사계절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부권의 미래성장축은 빛그린산단과 광주 미래차산단 조성에 맞춰 미래 모빌리티 산업, 데이터 산업 등 첨단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산단지를 추가로 조성하고, 근로자와 우수한 젊은 인력들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인구 1만명 이상의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전남개발공사와 함께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광주 삼도에서부터 함평 나산의 광역도로를 확장하고, 함평 영광간의 국도23호선, 국도22호선과 23호선을 연결하는 지방도 838호선 등 SOC 확충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처럼, 개발축을 충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면서, 함평읍 중앙길 확장 및 어울림 센터 조성과 같이 읍면 중심지와 마을들도 고유자원과 개성을 살려 주민 주도의 깨끗하고 특색있는 공동체 형성으로 군 전체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인구유출을 막고, 청년인구 유입을 늘리면서, 농축어업과 제조 서비스 산업 분야별로 실질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출인구가 증가하는 가장 큰 요인이 교육에 있는 만큼, 명문고 육성과 영재교육센터 운영지원을 확대하고, 역사문화체험과 해외문화탐방을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교육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인재양성장학금을 확대해 대학등록금의 실납부액 전액 지원 외에도 성적우수장학금과 학업장려금을 별도 지원해, 함평을 떠나지 않는 학생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타지역에서 유학을 온 학생에게는 주거비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축산업과 제조분야에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전남형 청년공동체와 청년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축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의 전 분야에 걸쳐 청년들이 빠르게 정착토록 하면서, 빈점포나 빈집, 공공시설을 임대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제조기업과 농업회사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활하고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위해, 동함평산단과 농공단지에 근로자 기숙사가 있는 복합주거복지센터를 연내 완공하고, 외국인 근로자 전용주거단지 확대 조성 및 체류기간을 연장해 나갈 계획이다.
40%를 넘어선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 의무보험 일괄가입, 전기 가스 안전점검, 동절기 공동생활 등 안전한 노후 생활환경 조성과 노인일자리 10% 확대, 부식비 지원 등 생산적 경제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상익 군수는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토대로 금년을 함평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분수령으로 삼고, 그동안 적체된 문제점들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해, 오히려 지역발전과 생산동력으로 전환시키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거듭 밝혔다.
윤규진 기자 kor7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