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다문화가족 한마음 대회’

200명 참여해 가족운동회, 장기자랑 등 풍성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3년 10월 15일(일) 15:28
[호남in뉴스]완주군 삼례읍이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대회를 열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14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삼례읍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대회는 삼례읍주민자치위원회, 삼례로타리클럽,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완주군 가족센터, 문화기획 설레임 등 지역기관사회단체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 삼례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 의식 강화 및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격차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들과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의장, 윤수봉 전라북도의회 의원, 유희성 전라북도 주민자치연합회장 등 250여 명이 함께했다.

삼례읍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축사 등의 식순이 이어졌으며 행사 중간에는 깜짝 행운권 추첨과 장기자랑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족운동회 순서에서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고무신 릴레이, 줄다리기, 바구니 담기, 장기자랑이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안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음대회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 공동체로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행사”라면서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수정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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