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벼멸구 발생에 따른 예찰 및 방제 당부

벼멸구 발생 개체 수 증가 따라 초기방제 필요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2023년 09월 22일(금) 11:20
[호남in뉴스]강진군이 마량면과 도암면, 신전면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가 발견이 되고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멸구류는 중국에서 남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해충으로 저기압 형성지역과 방제가 소홀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멸구로 인한 피해는 논 중간중간 하얗게 구멍이 뚫린 것처럼 나타나며, 수확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를 가져온다.

벼멸구는 주로 볏대 밑부분에서 군집 생활을 하며 발생지역에 집중적인 피해를 줘 볏대가 주저앉게 되므로 피해가 관찰된 지역은 볏대 밑부분까지 약제가 충분히 내려가도록 방제를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벼멸구는 비래해충이기 때문에 밀도가 높으면 기존에 방제를 했더라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논을 수시로 예찰해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수확기를 앞둔 필지는 조기수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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