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 실시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연계해 올해 800명 검진, 내달도 연속 진행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
2023년 08월 30일(수) 12:00
[호남in뉴스]완주군이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결핵’은 에이즈·말라리아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3대 집중관리 질환 중 하나로, 국내 결핵 환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가운데 1위, 결핵 사망률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결핵 발생률이 매년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완주군은 집중관리가 필요한 고령층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전부지부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진행한다.

완주군은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23개소의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노인대학, 노인일자리 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을 약 800명 실시했으며, 오는 9월 20일도 노인일자리 65세 어르신 약 200명 대상으로 검진을 시행할 예정이다.

검진은 이동식 흉부X선 검사로 실시간 원격 판독을 시행하며, 판독 결과 이상소견이 발견된 어르신들은 객담(가래)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또한 이후 결과에 따라 결핵으로 판정되면 정기적인 진료와 복약관리, 가족검진 등 보건소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이승희 보건관리과장은 “결핵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결핵발생 및 사망률이 높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어르신들이 검진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및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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