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 "소통행정 속에 담양의 미래 본다" 29일, 취임 1주년 인터뷰…남도기자협회 주관 호남in뉴스 |
2023년 08월 29일(화) 18:11 |
[질문] 민선8기 담양 군정의 방침은 무엇인가?
답= 민선8기 담양 군정 방침은 ▲잘 사는 부자농촌 실현 ▲담양형 복지모델인 향촌복지 구축 ▲청년이 들어오는 담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건설 ▲군민과 소통하는 포용적 공감행정 구현이다.
[질문]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과 그 성과는 무엇인가?
답= 지난 1년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 데 노력했다.
먼저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36% 상향 편성해 기반을 마련하고 담양 딸기 명품화, 미곡판매금 지원 등 농업유통 기반 강화 및 판로 확대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 담양 운수대통 쌀 60톤 유럽 수출에 이어 2월에는 담양 딸기 248kg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최근 프랑스 파리에 12톤의 쌀을 수출하는 등 담양의 농특산품이 세계 속의 K-food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담양산 쌀은 대도시 학교나 공공급식소 1,219개교 및 시설에 약 51억 원 상당을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대숲맑은 담양쌀’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대상 7회 최수우상 6회 등 1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담양의 제1산업인 농업이 무너지면 지역 경제 전체가 위기에 빠진다는 생각으로 민선 8기 새로운 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유기질비료 상향 지원과(1포 1,200원→2,800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연령 및 금액 상향에(75세→80세/연 20만원→30만원)대한 정책은 군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담양] 군수님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향촌복지란 무엇인가?
답= 담양만의 특색있는 복지모델인 향촌복지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담양형 통합돌봄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경로당과 요양시설의 기능보강, 보건지소의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중심으로 4년간 742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생활하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비 5억 5천만 원을 추가해 노인일자리 공익형 활동 일수를 10일에서 12일로 확대하는 등 일방적인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움으로써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만족도도 높였다.
아울러 우리마을 주치의, 중년쉼터 조성, 장애인 장학회 설립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질문] 담양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답= 담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 인구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청년이 들어오는 담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 대상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이 “양질의 일자리만 있다면 담양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살겠다”라고 응답했다.
일자리 확보를 위해 현재 기본계획 용역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제2일반산업단지와 음식특화 농공단지를 빠르게 조성하는 것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또한 청년이 들어오는 담양을 위해 2천352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와 교육환경개선사업, 군민생활체육센터와 담빛음악당 조성, 청년 창업 공간 및 대학거리 조성 등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매력적인 일자리와 공간을 만들겠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LH등 주택개발사와 연계한 신혼부부와 청년 직장인 아파트 임대지원,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질문] 담양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는 관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광 담양을 위한 비전이 있다면?
답=1천만 관광객이 찾는 ‘남도문화 관광도시 담양 건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지난 5월 4년 만에 재개한 New BamBoo Festival(대나무축제)을 예년과 달리 지역민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익형 축제로 추진하였고 그 결과 6일간 63만 명이 담양을 다녀갔고 약 31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과학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33곳에 선정된 추월산 보리암 아래 국제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담양호 용마루길을 최고의 명품 산책길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27년까지 1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용마루길과 금성산성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 10년간 추진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에서 709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륙형 관광의 일번지로 재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원도심 중심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함께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별빛·달빛 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보고 즐기는 관광을 넘어 담양이 가진 경관자원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인프라를 조성해 관광의 6차 산업화 전환을 이끌겠다.
앞으로도 지난 1년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것처럼 군민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질문] 소통행정’을 특히 강조했는데, 군민들과 소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는지?
답=지난 1년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했다.
그중 가장 두드러진 변화와 혁신은 현장행정을 강화해 군민과의 소통을 확대했다는 것이다.
군민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었을 때 비로서 제대로 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소통을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담당부서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민원해결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담양만의 현장행정 모델’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열린 군수실, 군민의 소리, 현장 방문 등 군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다양화했다.
이런 다양한 채널을 통해 2천200여 건의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며 군민 곁에 행정이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체감을 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민원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해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민원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현장점검 주간을 운영해 191건의 민원을 사전에 해결하는 등 항상 주민들의 입장에서 군정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행정을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주간을 정례화하고 맞춤형 해답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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