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성촌 해변 연안 정화 활동 실시 해양폐기물 80여 톤 수거, 세계자연유산 보존에 힘쓸 터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3년 08월 22일(화) 11:53 |
이번 연안 정화 활동에는 도초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 도초지소,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도초분소 및 우이2구 주민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하고, 해안폐기물* 수거 전용 장비(트랙터 2대, 굴삭기 1)를 동원했다.
연안 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양폐기물의 성상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파편이었다. 플라스틱은 주로 페트병(원산지: 중국, 한국, 일본), 병뚜껑, 중국산 폐부자(원형), 밧줄(어업용), 라이터 등이며, 스티로폼 파편은 주로 어업용 폐스티로폼이었고, 그 외 초록색 유리부자(어업용)와 캔류, 가전제품(냉장고)도 발견됐다.
도초면 김재홍 면장은 “해양폐기물 문제는 연안 환경을 비롯한 해양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해상국립공원이며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을 보유한 보전 가치가 큰 우리 지역에 해양폐기물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안 정화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명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