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 조기 검진으로 예방하세요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 |
2023년 08월 16일(수) 14:56 |
전남은 전국에서 노인인구 비율(25.2%) 및 치매 유병률(9.10%)이 가장 높고, 그중에서도 곡성군 치매 유병률이 11.37%로 전남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실정을 반영하여 군에서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치매 조기 검진을 집중실시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치매 조기 검진은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보건지소·진료소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하여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의 경우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출장 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마을회관을 순회하는 등 찾아가는 검진도 추진 중인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곡성군의 2023년 치매 조기 검진 추진율(7월말기준)은 79%로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경도 인지 장애, 75세 이상 고령 노인, 독거노인 등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 및 상담 등 집중 검사 관리도 실시 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에게는 1년 주기 정기 치매 검진 대상자임을 유선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 가구의 경우 가정에 방문하여 치매 진단 검진 원격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고령화 비율이 높은 만큼 어느 지역보다도 치매위험군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 제공으로 노령층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검진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곡성군치매안심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처칠 기자 honami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