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태풍 피해 없도록 과하게 대응해야”

우 시장, 10일 오전 태풍 북상 앞서 우수저류시설과 신축 공사장 등 현장 찾아

호남in뉴스 honaminnews@naver.com
2023년 08월 10일(목) 14:27
[호남in뉴스]우범기 전주시장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제6호 태풍 ‘카눈’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10일 오전 전주초지구 우수저류시설과 팔복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 우아네거리 안덕원지하차도 등 재해 위험시설을 차례로 방문해 태풍 피해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먼저 태풍으로 인해 전주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주초지구 우수저류시설 현장을 찾아 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과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우수저류시설은 하수시설의 배수 용량을 넘는 많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을 임시 저장해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설로, 우 시장은 이날 배수펌프장과 저류조 등 방재시설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이어 팔복동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우 시장은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차량 침수 및 인명사고 우려가 있는 우아네거리 안덕원지하차도를 찾아 배수펌프 등을 점검하기도 했다.

우 시장은 태풍이 전주에 가장 근접한 이날 오후에는 과거 미산교 소하천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한 이후 재해예방사업이 추진된 전미동 진기들 지역을 찾아 배수펌프장과 유수지, 수로 등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 9일 ‘태풍 카눈 북상 관련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교통 시설물과 농업시설, 건축공사장 등 각 분야별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또한 시는 태풍으로부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교량 아래 차로와 지하차도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징검다리, 아래 차로 등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기도 했다.

여기에 옹벽과 배수로 등 도로 부속물에 대해서도 예찰 및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강한 바람에 쓰러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높은 옥외광고물과 타워크레인 등에 대해 안전 점검 및 안전조치도 완료했다. 대형 건축공사장 10곳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이를 위해서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태풍이 전북지역을 지나간 이후에도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강풍과 폭우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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